의뢰인에게 드릴 점성술 보고서를 작성하다 문득 떠오른 것…
작년 5월 25일 토성이 양자리에 진입하고 나서 2월 14일부터 안착하게 됐습니다.
양자리 토성이 여러분의 몇 하우스를 지나가고 있나요?
저는 12하우스 토성입니다.
확실히 체감한 것은… 예전보다 불면증이 심해졌습니다.
(이 글도 새벽을 지새워서 끄적인 것;ㅅ;)
반대로 신랑은 30분이 지나면 스르륵 잠드는 타입인데…
옆에서 지켜만 보는 나 혼자 덩그러니… 정말 12하우스 물상입니다.
제때 잠 드는 것도 복입니다.
제가 양자리 토성에 대처하기 위해 나름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은 바로, 올해 수영을 배운 것.
깊은 물 안에 들어가는 것조차 엄청 두려워하는 편이였는데, 이제는 혼자서 자유형 수영도 할만큼 완전히 극복했답니다.
왜 처음에 물안에 들어가는 게 그렇게 무섭나 생각해보니…
수경을 안쓰면 눈앞이 안보이고 캄캄해서 무서웠던 것이였습니다. 의외로 사소한 이유였죠.
그렇게 수영용품 준비해서 본격적으로 수영 강습 받으러 갔는데
배운 첫날 하루만에 혼자 헤엄칠 수 있게돼서 강사쌤도 되게 빠르다고 말씀했습니다.
러닝 자전거 등산 농구 배드민턴 등등 이것저것 찍먹하다가 인생 스포츠 드디어 찾았고요.
이렇게나 안 질리는 운동은 처음입니다. 수영이 제일 재밌습니다.
깊은 바다에 들어가는 건 아직은 무섭긴해요.
그래도 keep swimming 해봐야겠죠.
12하우스 바다에서 열심히 발장구 쳐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