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아지트 점성술>스텔라아지트 점성술 칼럼>월령칼럼>2026년 월령 칼럼 | 사자자리 보름달
2월은 대담하고 과감한 사자자리 보름달과 함께 시작됩니다. 실제로 보름달 이틀 뒤에 우리는 입춘(立春)을 맞이합니다. 새해의 첫째 절기인 이 날에는 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많았습니다. 소원을 적거나, 따뜻한 음식을 먹고, 창문을 모두 열어 햇살을 집 안으로 들이는 일은 만사형통한 한 해를 기원하기 위한 의식입니다. 각 가정마다 ‘입춘대길’ 글귀를 적은 입춘축(立春祝)을 대문에 붙이기도 하죠. 2월 월간운세에서 저는 사자자리 보름달이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선언을 외치는 달로 언급했습니다. 이 보름달은 복을 기대하는 외침 그 이상의 것을 상기시켜줄 수 있습니다.
관계 문제로 긴장감을 느끼거나, 상황이 혼란스럽게 느껴지거나, 상대가 당신의 필요에 맞춰 타협하지 않고 있거나, 당신의 미래가 그 사람의 협조에 달려 있다고 느껴진다면, 이 보름달 시점에 그런 사건들이 이미 진행 중일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더 큰 사회적·세계적 힘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억눌린 느낌을 받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우리는 마치 소수인 것처럼, 혹은 세상의 권력 구조가 우리를 붙잡아 자유롭고, 행복하고, 희망적으로 사는 것을 막고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느끼는 그 짜증, 배제된 느낌, 문 밖에 서 있는 듯한 감각에 주목해보세요. 올해 물병자리에 위치한 내행성 및 명왕성과 대립각으로 연결된 사자자리 보름달은 상황의 전세가 어떻게 역전될지 보름달 차트를 통해 보여줄 것입니다.
사자자리 보름달: 차트
사자자리 보름달: 기본 사항
사자자리 보름달은 KST 기준 2월 2일 아침 7시 9분 사자궁 13° 03′에서 정점에 달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보름달이 금성·화성과 대립각을 맺는 양상입니다. 이번 보름달의 주요 양상에서 내행성 중 수성이 비교적 떨어져 있다는 점도 함께 염두에 두세요. 보름달은 하나의 주기가 무르익는 시점이며, 반드시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새달과 새달 사이의 중간 지점에서 길을 환히 비추고 비전을 드러내는 달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최근 염소자리 새달을 돌아보며 목표를 점검해 볼 수 있고, 2025년 7월 25일 사자자리 새달로 거슬러 올라가 지금 드러나기 시작한 삶의 패턴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여러 주기가 겹쳐 흘러가기에 모든 흐름이 또렷하진 않지만, 이번 보름달은 태양이 약화된 자리(Detriment)에 있음에도 분명한 신호를 보여줄 가능성이 큽니다. 태양은 생명력과 자아를 상징하지만, 물병자리는 냉담하고 거리를 두는 성향을 지닙니다. 동시에 물병자리는 지배적인 힘에 순응하지 않는 정신, 인도주의와 개성을 함께 품고 있죠. 겉보기에는 두 특성이 모순적이지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불편한 시대상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서로 편안하게 어울리진 않지만, 바로 그 긴장이 현재 분위기를 말해줍니다.
사자자리는 당당하고 따뜻하며 너그럽습니다. 달은 우리의 내면적 욕구를 나타내는데, 사자자리에서 우리는 오랜만에 자기만의 빛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감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공동체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도 되찾게 되죠.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창조성과 자기 주도성이라는 이 위대한 선물이 우리 안에 있음을 통해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자자리 보름달: 주요 양상
보름달-금성・화성 대립각
보름달이 금성과 대립하는 동안 우리는 관계를 점검하게 됩니다. 그것이 힘든 관계이든, 지지받는 관계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사자자리 보름달은 우리에게 자신의 힘 안으로 들어와 타인과 정서적 연결을 맺으라고 손짓합니다. 그러나 금성이 물병자리에 있기에,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한 발 물러나 관계의 의미와 이로움을 분석하는 태도도 요구됩니다. 그것은 더 큰 그림을 바라보며, 관계 속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개별적인 존재로 설 수 있음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화성과 보름달의 대립은 또 다른 색채를 띱니다. 화성은 행동을 촉구하고, 물병자리에서 화성은 반항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사자자리 보름달은 우리를 지나치게 자존심 강하게, 혹은 과장되게 행동하게 만들어 상황의 본질을 놓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자아를 다스리기 어려워지고, 성급한 결정이 내려질 위험도 있는 시기입니다. 본질적으로 사자자리 보름달은 드라마와 초연함, 감정과 영혼, 과시적인 권위와 개인주의·인도주의가 서로 맞부딪히는 장면입니다. 세계 정세와 맞물려 다소 격렬한 보름달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세계에서는 대중의 분노와 좌절을 자극하는 메시지가 부각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선을 안으로 돌리면, 지난 몇년 동안 잊고 지냈던 더 강하고 용감한 자기 자신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사자자리 보름달: 메세지
사자자리 보름달은 해왕성이 양자리로 진입한 뒤 처음 맞이하는 보름달입니다. 해왕성은 오랫동안 우리를 집단적 불확실성의 바다에 잠기게 했고, 피해의식과 자아 경계에서 안개처럼 불투명하게 했습니다. 완전한 에너지 전환을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제 우리는 집단적으로 자신을 더 분명히 주장하려는 쪽으로 기울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몇 달간 많은 이들이 변화를 향한 용기를 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개인만을 위한 변화가 아니라,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향한 움직임입니다. 행동하고 싶다는 절박함이 커질 수 있으며, 갈등을 낳기도 하겠지만 동시에 해결책을 만들고 부패한 권력 구조의 균형을 다시 잡는 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진정한 인도주의적 비전과 자기 확신에 찬 착각을 구별하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양자리 해왕성과 물병자리 명왕성이 조화로운 육각을 맺는 지금, 우리는 더 이상 옛 체제에 대한 애도나 연민 속에 머무르지 않아도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과거에서 벗어나 각자 고유한 길을 탐색할 기회가 열립니다. 거대한 개인적·사회적 변혁의 시기이며, 부모 세대가 심어 준 가치가 더 이상 현재 시대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병자리 수성은 황소자리 천왕성과 사각을 이루면서 ‘독립 VS 안전’이라는 주제에 깊은 통찰을 던질 것입니다. 마음은 자유를 원하지만, 몸은 익숙한 안락함에 매달립니다. 물고기자리 토성이 양자리 해왕성과 경계를 넘는 회합은 두려움과 의심, 그리고 스스로에게 해 온 반쪽짜리 진실을 직면하게 합니다. 완전한 책임감을 받아들이기까지는 여전히 버겁겠지만, 세상을 바꾸는 것은 외부의 지도자가 아니라 우리 자신이라는 깨달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게자리 목성은 키론을 제외한 다른 행성과 양상을 맺지 않지만, “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질문을 떠올리게 합니다. 양자리 키론과 사각은 자신감이 과도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없거나 극단적으로 몰아세웠던 것이 우리를 길 잃게 한 것은 아닐까요? 편안함에 너무 안주한 나머지 우리는 즉각 배송이나 짧은 영상 너머에 있는 진짜 삶을 잃어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삶의 불꽃과 공동체는 우리를 지지하는 연료일 수 있으며, 시대가 변하면 우선순위도 달라집니다. 우리는 사자자리와 물병자리라는 두 개의 렌즈로 삶을 바라보며, 마음속에 따뜻한 반항아를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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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가 성은 (astrologer Seongeun)





